수직사출성형기 전문 흥화기계공업(주), 타이바 없는 C형 타입 350톤급 출시!
 
세계 최초의 기념비적 성과…자동차부품업계로부터 비상한 관심 쏠려 
 
 

 
지난 1979년 설립 이래로 인서트 전용 수직사출성형기만을 전문으로 개발, 제작해 온 수직사출기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의 흥화기계공업(주)(대표이사 윤기환, 이하 흥화기계공업)이 최근 또 하나의 혁신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흥화기계공업은 기존 저상형 수직사출기에서 타이바를 없앤 C형 타입의 350톤급 신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350톤급 신모델은 지난 3월 열렸던 국내 최대 플라스틱 산업 전시회 코플라스(KOPLAS)에서 흥화기계공업이 국내 최초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C형 타입 150톤급 모델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C형 타입을 350톤급으로 제작한 것은 흥화기계공업이 세계 최초로 이뤄낸 기념비적 성과다.
이번 개발을 총괄한 흥화기계공업 설계팀 한종희 이사는 “C형 타입은 그동안 오스트리아 ‘E’사에서만 생산해 왔었고, 많은 업체들이 도전했지만 완전한 형태의 C형 타입 제작에는 실패했었다. ‘E’사에서도 여건상 160톤급까지만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350톤급 제작에 성공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다.”라고 밝혔다. 
C형 타입은 수직사출기 전면부의 타이바를 없앰으로써 공간 활용도를 높인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보다 수월한 금형 교체가 가능하고 자동화 로봇의 활용도를 높이는 등 생산효율성을 월등히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구조적으로 ‘C’자 모양의 프레임에서 타이바 없이 모든 형체력을 지지해야 하기 때문에 최대 형체력이 발생할 시에는 프레임이 벌어지는 현상이 발생한다. 그동안 C형 타입에 도전했던 업체들의 기계를 보면 프레임 측면에 보강철판을 용접했거나 고정바를 추가로 덧댄 형태들이어서 완전한 형태의 C형 타입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이러한 기술적 난관 때문에 국내외 많은 업체가 시도했지만 실패했었고, 이번에 흥화기계공업이 세계 최초로 350톤급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한 이사는 “이번 350톤급 C형 타입 개발에 성공하게 된 기술력의 핵심은 구조역학기술과 프레임의 재질”이라며, “수년간 연구에 몰두하며 개발한 ‘형판 평형 장치’와 특수 재질의 적용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은 명판은 250톤급이지만 턴테이블 크기 등 실질적으로는 350톤급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C형 타입 350톤급은 자동차부품 1차 공급사에 4대가 우선 납품됐으며, 현재 문제없이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추가 제작 오더 및 다양한 제작 라인업 요청을 받은 상태로,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와 수직사출기업계에도 비상한 관심이 쏠려있다.

흥화기계공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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