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산업 설비 ․ 기술의 현주소 Seoul Pack 2010

 

 

포장전문전시회인 ‘2010 서울국제포장전(Seoul Pack 2010)’이 지난 11월 16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었다. (사)한국포장기계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18개국, 230개사가 참가해 1천여개 부스에서 포장기계, 포장재료, 포장가공기계, 포장설계 등 포장산업의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전시면적의 70%를 차지하는 포장기계 분야에서는 참가업체들이 고속 음료 충전기, 각종 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스틱 포장기 등 식품산업용을 비롯해 제약산업용 등 다양한 포장기계를 전시했다. 또 화장품 용기 공동관이 구성돼 화장품 분야의 포장재료와 다양한 용기를 선보였다. 전시기간에 포장산업의 최신 기술을 소개하는 각종 세미나와 한.중.일 3국 공업포장교류회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국내 포장산업은 제조업․농업 부문의 안정적 수요를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여 생산 16.6조원, 고용 14만명으로 높은 국민경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품목별 생산액은 플라스틱 7.5조원, 지류 4.7조원, 금속 1.2조원 포장기계 1.0조원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포장기계수출은 약 1.1억불로 수입 1.8억불 대비 무역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나 매년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머지않은 장래에 무역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이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