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복합소재 전시회 ‘JEC 아시아 2017’ 서울에서 개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점점 더 커져가는 복합 재료의 중요성 집중 조명
 
 

 
 

세계 최대 복합소재 산업 조직인 프랑스의 JEC그룹이 오는 11월 한국에서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를 개최한다.
JEC그룹 프레데릭 뮈텔 대표는 지난 7월 12일(수)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아시아 2017’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법인인 복합소재진흥센터가 1996년 설립한 JEC는 세계 25만 명의 복합소재 전문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복합소재 산업과 관련된 전시회와 컨설팅, 세미나 등을 여는 기업이다. JEC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를 매년 3월 파리(‘JEC WORLD’)에서 개최하고 있다. 아시아에선 그동안 9회에 걸쳐 싱가포르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10회째인 올해 처음으로 한국으로 옮겨 개최한다.
올해 JEC 아시아에서는 자동차 및 항공, 재생 가능 에너지, 건축 및 건설, 전기 및 전자 장비 등 엔드유저 시장에서 쓰이는 복합소재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주행차를 비롯한 차세대 산업에서 활용될 첨단복합소재가 대거 출품된다. 약 25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며, 도레이, 솔베이, 졸텍 등 해외 유수 복합소재 기업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효성, 한화첨단소재, 코오롱,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기업 참여비중은 60~70% 수준이다.
뮈텔 대표는 “서울에 올 때마다 복합소재 및 혁신에 관련한 한국 시장의 역동성에 항상 놀라곤 한다. 소재과학 및 공학과 관련하여 정부, 업계, 연구기관이 함께 만든 소위 ‘골든 트라이앵글’의 독특한 경제적 활력을 느낀다. 오늘 여기에 온 많은 참가자들이 복합소재의 현 상황과 우리가 함께 극복해야 할 도전 과제와 경쟁을 파악하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점들이 바로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10회 JEC 아시아’에서 추구하는 목표점이다.”라고 말했다.
뮈텔 대표는 또한, “서울에서 진행되는 JEC 아시아를 통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점점 더 커져가는 복합 재료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할 것”이라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울에서 국제복합소재전시회를 개최하고 규모도 올해의 2배 정도로 키워 이 행사가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회 기간에 맞춰 전라북도가 2013년부터 주관해 온 국제탄소페스티벌(ICF)도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지역 탄소복합소재 관련 업체들 역시 최근 산업동향 분석, 아이템 창출, 제품 프로모션의 기회 활용 및 해외 신규바이어 개척 등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