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 ‘PLANT 2009 CONFERENCE’
-플랜트 엔지니어링 및 IT 관련 최신 정보 교류의 장

 

 

오늘날 플랜트업계는 세계적인 경기하강에 따른 전반적인 시장축소와 중국을 비롯한 신규업체의 등장으로 경쟁이 격화되고 있으며, 공사수익성의 악화로 인해 관련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국내 플랜트분야의 경우 70~80년대 해외에 진출하여 그 동안 국가산업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왔지만 단순시공분야에만 치중한 결과, 오늘날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경험부족으로 인해 해외에서의 수주경쟁력을 상실할 위기에 처해 있다.
플랜트기술은 산업의 종합기술로서 관련 산업으로의 파급효과가 대단히 큰 반면, 기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장기간에 걸친 투자가 필요한 바, 업계공동 혹은 국가적인 차원에서 플랜트 산업의 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에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가 주최하고 국토해양부, 지식경제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가스플랜트사업단이 후원한 플랜트 2009 컨퍼런스가 12월 11일 건설공제조합 건설회관에서 국내 주요 플랜트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금번 컨퍼런스는 국내 대표적인 플랜트 관련 컨퍼런스로 플랜트업계의 위기를 타개할 플랜트엔지니어링 분야의 최신 기술 경향과 플랜트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 사례가 발표되어 국내 플랜트 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한국가스안전공사, 건설기술연구원 등 국내 주요 플랜트 및 가스 플랜트 회사들의 사례 및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플랜트엔지니어링 솔루션 활용 성공 사례, 국내외 플랜트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현황 및 전망, 플랜트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시, 플랜트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운영사례 발표, 대형플랜트/중소 플랜트 기업의 경쟁력 확보 과제, 국내외 플랜트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 방안 및 대안 등으로 이뤄졌다.
금번 컨퍼런스 관계자로는 정유, 석유화학, 전력, 화학, 제철, 중공업, 조선, 제지, 제약회사 등을 비롯해 IT 컨설팅, 엔지니어링, 건설 및 기자재공급 회사, CAE, CAD, EDMS, ERP, PM, CMMS 관련 솔루션 공급사 등이 참여하였다.

 

최신 기술 경향․플랜트엔지니어링 솔루션 구축 성공 사례 발표
먼저 개회사를 시작으로 명사 초청강연이 이어졌으며 ‘Value of SmartPlant Enterprise across the EPC and O/O Life Cycle’에 대해 인터그래프코리아 정영상 차장이 발표하였다. 해외건설 계약/클레임에 대한 이해에 대해서는 씨플러스 인터네셔날 현학봉 대표의 설명이 이어졌다. 오후일정으로는 Track A, B, C로 나뉘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Track A에서는 Bentley CAE & Electrical solution(AutoPIPE, STAAD, Promis-e)은 벤틀리시스템즈 김덕섭 지사장, LNG FPSO 기술 동향은 현대중공업 박진상 과장, 플랜트 엔지니어링 환경에 최적화된 중복 제거 솔루션 EMC AVAMAR은 EMC코리아 천종윤 차장, BIM 3D-4D-5D Interface 개발 및 적용 사례는 삼성엔지니어링 김정석 대리, 플랜트2.0은 대림산업 서동욱 차장이 각각 상세히 설명하였다.
Track B에서는 플랜트 시공 품질&공정관리시스템 및 시공포털 소개에 현대엔지니어링 장경선 차장, EPC사업에서의 Plant Maintenance Policy Requirement에 대한 대응 방안에 이메인텍 권중근 사장, ‘The Advanced 3D laser scanning applications in plant industries’에 위프코 김호영 사장, 플랜트 산업을 위한 설비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한국IBM 유기성 부장, Package Generation System에 한국벤틀리시스템즈 박경범 부장 등 각각의 발표를 통해 기술을 교류하였다.
Track C에서는 Pinch-exergy 기법을 이용한 LNG 공정 네트워크 최적화 방법론에 건설기술연구원 황인주 박사, LNG플랜트공사 입찰 타당성분석 모델링에 중앙대학교 김용수 교수, LNG 플랜트 통합지식관리시스템에 한길아이티 황규환 대표, 가상 LNG플랜트 구현 및 최적설계기술에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 LNG플랜트의 RBI 방법론에 한국가스안전공사 하제창 책임연구원 등의 발표를 통해 전문 기술이 심도있게 조명되었다.
한국플랜트정보기술협회는 플랜트 분야를 위주로 국내와 국외 플랜트 사업을 통해서 전문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엔지니어들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의 기술을 보존하기 위한 공공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관련업계에 전파하여 국가의 산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설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