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기계 프로모션 관련 기술 포럼
韓–伊간 무역 증진을 위한 교류의 장

 

 

지난 1월 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탈리아 기계 프로모션 관련 기술포럼이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포럼은 한국 구매자와 이탈리아 기계 메이커 회사와의 교역을 확대하고 제조업체, 협회, 컨설턴트 등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되었다.
당 무역관은 한국 기계 시장조사를 통해 한·이간의 교역량이 가장 많은 분야 중 특히 섬유가공기계, 공작기계, 농기계, 플라스틱 고무 가공기계를 선별하여 기술 포럼을 진행하였다.
Ms. 쥬디따 죠르죠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일등 서기관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과 이탈리아의 교역의 장으로 이번 포럼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Mr. 파비오 데 칠리스 이탈리아무역공사 서울무역관 부관장은 “한국시장에서의 이탈리아 기계산업의 경쟁력과 FTA 협정 이후 긍정적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Mr. 스테파노 비안키 이탈리아기계제조사협회 및 이탈리아 공작기계 대표 컨설턴트는 “한국 시장은 이탈리아 상품 수출의 2%를 차지하며 12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연삭기(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39.3%), 트랜스퍼 머신(transfer machine, 22.5%), 선반(lathe, 10.3%), 그리고 밀링 및 보링 머신(milling-boring machine, 9.4%)이다. 이탈리아 제조업체들은 기계 공급업체로부터 문제 해결 공급업체로 진화해왔으며, 그 결과 점점 더 복잡해지고 차별화되고 있는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며 기술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Dr. 잔마르코 코르티보 이탈리아 플라스틱 및 고무가공기계 협회 대표 컨설턴트는 “1960년에 설립된 ASSOCOMAPLAST(이탈리아 플라스틱 고무가공기계협회)는 플라스틱 및 고무기계, 보조장비 및 금형주조 등을 제작하는 170여 개의 이탈리아의 주요 기업들을 대변하고 있다. ASSOCOMAPLAST의 주요 과제는 생산 및 수출 면에서 세계 선두를 달리는 이탈리아의 플라스틱 및 고무 가공기술 산업에 대한 정보를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것이다. 또한 ASSOCOMAPLAST는 CESAP(플라스틱 응용개발센터)를 통해 가공업체 및 플라스틱재료 사용업체들을 위해 기술교육을 실시하고 가공기술, 신소재 및 신규응용분야에 대한 연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