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KOTRA울산무역관 공동으로 지난 12월 17일 울산롯데호텔에서 이스라엘 양대 정유회사(PAZ, ORL)의 구매팀 5명과 화학회사(DOR Chemical), 이스라엘 최대 플랜트기자재 유통업체(Scope Metal) 바이어 8명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2월 13일 밝혔다. 파즈사(연간매출액 60억 달러)의 관심품목은 열교환기, 터비, 씰링, 가스켓, 에어쿨러, 펌프제품 등이다. 하이파 오일 리피너리즈사(연간매출액 60억 달러)는 파이프 및 파이프장비, 플랜지, 밸브, 조정밸브, 열교환기, 금속기계장비 등을 구매한다.

스코프 메탈 그룹사(연간매출액 1억 8000만 달러)는 축이음밸브, 정유회사화재장비, 관부설장비 등에 관심 있다. 돌 케미컬사(연간매출액 7700만 달러)는 증기사출기, 화염방지장치기 등을 구매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는 증류기, 열교환기 가스발생기를 생산하는 대경기계기술, (주)일성 등 울산지역 13개사와 기타 도시 7개사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그동안 미국, 독일, 일본 기자재 외에는 사용을 꺼려오던 이스라엘 구매 바이어에게 울산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며 “정유사, 화학장비 관련 제품 2500만 달러 정도의 수출계약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