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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석유화학업계, 美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친환경 사업 날개 단다
작성일자 2023-04-04



석유화학업계, 美 기업과 파트너십 강화…친환경 사업 날개 단다

 

국내 석유화학업계 미국 기업 및 주정부와의 협력 통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친환경 사업 추진에 속도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지오센트릭은 최근 미국 플라스틱 재활용 업체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CT)’와 울산에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를 짓기 위한 기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10월 PCT와 울산에 폴리프로필렌(PP) 화학적 재활용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
PP는 식품 포장용기, 자동차 내장재, 가전제품에 주로 사용되지만 기존의 물리적 재활용 방법으로는 냄새와 불순물 제거가 어려워 재활용률이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PCT는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PP를 추출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협력해 화학적 재활용 PP 상업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SK지오센트릭은 최근 자사 엔지니어 및 연구진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있는 PCT의 플라스틱 재활용 상업 공장을 방문하는 등 1월부터 약 2개월간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과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 양사는 울산 폐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연내 착공을 시작으로 2026년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롯데케미칼은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7일 글로벌 암모니아 최대 생산기업인 미국 CF인더스트리스와 손을 잡았다. CF인더스트리스는 연간 암모니아 생산능력이 1천만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질소 비료 제조사다. 양사는 업무협약(MOU)을 맺고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 및 국내 도입에 협력키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청정에너지 보급과 탄소저감 성장을 위한 수소 에너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수소 운반체로 주목받는 청정 암모니아 확보를 위한 글로벌 투자 및 파트너십 구축에 공들이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CF인더스트리스는 타당성 조사 및 수요 분석을 통해 사업규모를 확정하고 미국 루이지애나주 지역을 포함한 미국 내 청정 암모니아 생산 투자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의 일환으로 롯데케미칼은 지난 9일 루이지애나 주정부와 친환경 사업 협력에 관해 논의하기도 했다. 또 청정 수소 및 암모니아, 배터리 소재, CCUS(탄소 포집·저장·활용)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루션도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의 친환경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해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 바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6월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인 미국 ‘노보룹’이 유치한 2100만달러(약 270억원) 규모의 공동 투자에 참여했다. 노보룹은 일회용 봉투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PE) 분자구조를 분해해 원료물질로 재구성하는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친환경 폴리우레탄(TPU)을 생산한다. 한화솔루션은 노보룹 투자를 통해 친환경 기술을 확보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플라스틱의 순환경제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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